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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리포터 소식 

구민리포터 소식

구민리포터 소식 코너는 밝고 아름다운 중구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 현장을 취재하고, 지역사회와 이웃의 미담 사례를 발굴하여 주민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파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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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는 주말 봉사, 내 집같이 고친다 이미지
쉼 없는 주말 봉사, 내 집같이 고친다
  • 작성자장창호
  • 조회수142
  • 등록일2022-06-19
  • 쉼 없는 주말 봉사, 내 집같이 고친다 - 함께 나눠 좋은 세상을 실천하는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집수리하고 지나간 자리엔 못 쓰는 것은 다시 쓸 수 있게 되고 낡은 장치는 새롭게 변한다. 바뀐 새 환경은 서로에게 주고받은 나눔의 좋은 세상 만들기 실천으로 상대방을 기쁘게 한다.  경사로 옆을 끼고 48계단을 오르면 보문산 전망대로 가는 입구가 내려다 보이는 남향받이 수혜자 집 초록색 철제문 앞에 다다른다. 지난 18일(토), 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승) 등록 단체인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 중구협의회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회장 이기상·이하 우체국봉사회) 회원과 가족, 중구태평동협의회, 건양사이버대 노인복지학과 써클-K(회장 이정임) 회원 등 19명은 독거노인 권영순(가명·81·대사동) 씨의 방 2곳과 창고를 수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우체국봉사회는 우체국의 특성을 살려 배달 업무를 하면서 2006년부터 소외된 이웃, 생활이 어려운 곳,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주거환경 개선, 공원 청소, 3대 하천 정화, 급식 봉사, 동네 청소, 연말 연탄 전달, 청소년 선도 활동, 홀몸 세대 생필품 전달, 어린이날 학용품 전달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 발전에 임하고 있다. 활동 비용 마련은 봉사회원들의 월회비와 분기 회비로 지출하는데, 일정한 금액이 모아 지면 봉사 활동을 한다.  우체국봉사회 한우송(54) 사무국장은 밤에 잠자는 시간이 휴식이라면서 집수리를 위해 “봉사하기 전, 미리 수혜자 댁을 방문하여 수리에 필요한 재료 구입과 봉사할 일자 조정 등 활동하기 위한 준비 사항이 많아, 여러 날이 걸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무엇보다도 자녀들에게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교육적 가치는 매우 큽니다”라며 봉사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서대전우체국 최진호 집배실장은 “소식만을 전하는 메신저가 아닌 ‘사랑의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사랑의 전령사로 외롭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우체국 전령사가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아버지와 함께 참여한 한유진(호수돈여고 3학년) 학생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몹시 아팠습니다”라며 “앞으로 취약계층과 독거노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대학 진로는 재활 학과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진학의 뜻을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1명은 집수리를 위해서 집 안팎을 청소하며 벗겨내고 쓸고 닦고 옮기는 일을 했다. 점심 식사 후, 오후 팀으로 8명이 합세했다. 준비과정에서 나온 쓰레기는 100리터 종량제 5자루에 담아 대문 밖으로 배출됐다. 집수리는 도배 장판, 외벽 결로 방지용 방수, LED 형광등 교체, 문 페인트칠 등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과 장비로 봉사활동을 했다.  이사 온 후, 도배 장판은 처음이라며 21년째 살고 있다는 수혜자 권 씨는 “봉사자님들이 주말에 사비를 들여가며 어려운 이웃에게 집수리 봉사를 해 주시니 아주 고맙습니다”라며 말끝을 맺지 못했다.  구민리포터/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hanmail.net - 실버넷뉴스 보도 -
대전 중구지회 ‘노인심리상담사’ 교육 개강 이미지
대전 중구지회 ‘노인심리상담사’ 교육 개강
  • 작성자장창호
  • 조회수68
  • 등록일2022-06-08
  • 대전 중구지회 ‘노인심리상담사’ 교육 개강 총 30시간 이수하기 위한 첫날 강의 시작 -  지난 7일 오후, 대한노인회 대전중구지회(지회장 이인상)는 지회 2층 대강당에서 이인상 중구 지회장, 지회 임원, 박용갑 중구청장 및 노인복지담당관, 수강생 76명 등 90여 명이 참석해 ‘2022 시니어 리더십’과정의 노인심리상담사 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교육은 자격증 과정 시간표에 따라 노인 발달 상담, 가족 상담, 의사소통 기술, 상담 리더 역량 강화, 인성교육 등을 수업한다. 상담사 교육 강사는 전 대한노인회 중앙회 정책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중국 가정 행복학교 대표인 한국고령사회교육원 박종혜 원장과 노인 상담 기술 학문의 근본을 세운 김혜선 교수가 담당한다.  중구지회 이인상 지회장은 올해 첫 교육을 받기 위해 참석한 수강자들을 반기며 인사말에서 “고령화되는 속도를 보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1년에 무려 노인 인구가 35만여 명이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어려운 문제 발생 중에 첫째 몸이 아프고 또한, 경제적 빈곤과 부부 간 갈등, 부모와 자식 간 갈등이 생겨나 일상이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 노인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어려운 분들의 상담에 목적을 두고 이번 교육과정에서 그 비결을 알려 줄 것입니다. 특히, 노인 심리상담에서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는 것입니다”라며 내담자와의 신뢰를 강조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대전중구지회 임직원과 회원들의 협조에 감사한다며 교육 개강식에 참여한 수강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지난 12년간의 구정 활동을 밝히면서 그동안의 마음을 나눴다.  첫날 강사로 나온 고령사회교육원 박종혜 원장은 ‘고령사회 진단 노인심리상담사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고령사회 경제위기 진단, 고령사회 노인 현상 이해, 자주(自主)·자조(自助)·자립(自立) 시대 도래 등 세부 내용을 강의했다.  그는 PPT(파워포인트)로 본인 소개 후, “행복은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내 인생의 최고의 꿈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한 수강자가 ‘건강’이라고 대답하자 강사는 “교육받기 위해 참석한 여러분이 건강하다”는 증거라면서 본인을 위한 칭찬의 손뼉 치기를 권유해 교육장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기 시작했다.  경로당 회장과 같이 참여했다는 김병권(79·삼부 3단지 경로당) 씨는 “일찍이 원장님의 강의를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열심히 공부하여 노인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받고 싶습니다”라며 “이해하기 쉽고 열정이 넘치는 강의 내용에 한층 흥미롭고 힘이 납니다. 앞으로 진행될 교육내용이 기대됩니다”라고 수강 소감을 말했다.  노인심리상담사 교육은 대전광역시 중구청과 대전중구지회가 주최하고 한국고령사회교육원이 주관하는 일정이다. 주 2회, 매회 3시간씩 10회, 총 30시간을 이수하는 과정으로 다음 달 수료 예정인 7일, 자격응시 합격자에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식 등록 민간자격증을 수여하게 된다.  구민리포터/장창호 tpjch-hanmail.net - 실버넷뉴스 보도 -
중구 별빛봉사단 , “추억의 고무신” 꽃 그림 그리기 이미지
중구 별빛봉사단 , “추억의 고무신” 꽃 그림 그리기
  • 작성자장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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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4-07
  • “추억의 고무신” 꽃 그림 그리기 대전 중구 별빛봉사단, 코로나로 지친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수업 -   6일 오후, 대전 중구 별빛봉사단에서는 문창동 행정복지센터(대전 중구 보문로20번길 38) 2층 회의실에서 문창동 주민, 중구자원봉사센터 팀장, 별빛봉사단 회장과 회원 등 18명이 참석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추억의 고무신’ 그리기 실습 강의를 2시간여 동안 진행했다.  이날 그림 그리기 행사는 별빛봉사단 김대석 사무국장이 진행했다. 김 국장은 “봉사단은 대전 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승)에 소속된 단체로서 회원 연령층이 20대에서 60대까지의 32명으로 구성되어 중구 지역 취약계층의 어르신이나 청소년을 위해 자원봉사하고 있습니다”라며 주 강사와 2명의 보조 강사를 각각 소개했다.  별빛봉사단 김윤순(54) 회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문창동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힐링 수업에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마을 주민들과의 행복한 삶을 구축해 가는 과정을 만드는 공동체 단합에 목적을 뒀습니다.”  “옛 추억을 되새기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했습니다. 집중력으로 인한 정신적 안정과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부활했습니다”라며 “폐타이어로 만든 고무신에 예쁜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은 너무도 반응이 좋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완성된 고무신은 집에 가져가서 올여름에 신고 다니거나 장식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며 지난해 만든 작품을 내보였다.  수강자들에게 주의사항으로 아크릴 물감이 손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며, 다 그려진 그림 위에는 광칠로 마감한다고 안내했다. 이날 주 강사로 나온 봉사단 김 회장의 설명을 듣고, 수강자 본인이 상상해 낸 꽃 그림을 검정 고무신 공간에 정성 들여 그렸다.  2층 회의실은 말소리 없이 그림 속으로 집중되어 조용해졌다. 틈틈이 그림 그리기의 수정을 요구하는 강사와 수강자의 붓놀림만 보였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로 작품에 몰입하는 수강자들의 집중력 발휘로 그림 솜씨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새마을부녀회 정경순(56·문창동) 회장은 “장미꽃과 해바라기꽃의 요즘 추세의 불균형 그림을 그렸습니다”라며 “꽃고무신에 다육식물을 심어 집에서 키우거나 화단에 예쁜 장식물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오른쪽과 왼쪽 꽃이 다르게 그린 고무신을 양손에 올려 보이며 기뻐했다.  그림 그리기를 마쳤지만, 두텁게 칠해져 물감이 마르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빨리 마르기를 바라는 수강자들이 두꺼운 종이로 바람을 일으켰고, 다 마른 검정 꽃고무신은 투명 광칠로 마무리했다.   구민리포터/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_hanmail.net - 실버넷뉴스 보도 -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사랑의 나눔으로 집수리 봉사 이미지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사랑의 나눔으로 집수리 봉사
  • 작성자장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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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3-28
  • 나눔의 봉사활동, 자녀와 함께 실천 -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사랑의 나눔으로 집수리 봉사 -   우편 배달업무를 하면서 소외되어 힘든 이웃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으로 사랑의 나눔 집수리를 위해 휴일도 마다하지 않고 봉사 활동을 하는 그들의 온정 소식이 주변에 샘물처럼 흐른다.  27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중구협의회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회장 이기상·이하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회원, 중구협의회 라미도 회장, 학생 등 참여자 17명은 부사동 차상위계층 1세대 주택에서 도배·장판, 싱크대 및 조명기구 교체, 생필품(화장지, 주방세제, 프라이팬, 행주 등)을 후원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비탈길 집 철문밖에는 떼어낸 싱크대와 낡은 옷장이 길옆 가장자리와 앞마당에 그득히 쌓였다. 주방에서 나온 각종 기물이 뒤뜰에도 가득했다.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해야 할 일이 집안에 설치된 기존 시설 장치와 기물을 옮긴 후, 방 도배·장판과 각종 집수리 일을 해야 하므로 오전 일찍부터 서둘러 현장에 봉사자 5명이 도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을 자제하며 3개 조로 교대하는 방식으로 수리 활동 범위를 정했다.  오전 10시쯤 2진으로 도착한 봉사자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했다. 자원봉사활동 하는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주며 다 함께 협동하여 봉사하는 교육적 의미와 가족사랑을 나타내는 좋은 본보기로 자녀에게 보이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자인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 한우송(54·집배원) 사무국장은 “나눔을 하는 활동으로 우체국 특성을 살려서 낙후된 곳이나 생활이 어려운 곳,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는 봉사활동만 하는 것이 아닌 자녀들도 함께 참석하여 부모가 지역사회에 나눔 봉사활동 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우리의 미래 꿈인 어린 자녀들이 지역 나눔 실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천하고 있습니다. 집수리 봉사활동에서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지만, 주말이면 자비로 도배학원에서 배우며 페인트칠은 현장에서 잡일을 하면서 페인트 배합방식을 익혔습니다”라고 그동안의 자초지종을 말했다.  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승) 등록 단체 총 275곳 중의 한 곳인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는 매일 집집이 방문하면서 배달업무를 하다 보면 도움이 필요한 안타까운 이웃을 본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용돈을 조금씩 모아 ‘사랑의 나눔, 함께 나누는 좋은 세상’이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했다.  장수민(12·서대전초교 5) 양은 “부모님이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커서, 봉사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집수리하는 집안의 헌 장판과 벽지를 제거한 후에 들어오라고 해서 놀이터에 대기 중”이라며 “도배·장판 일을 도와 풀칠과 잔심부름이 기대가 됩니다. 지난해 추운 겨울에는 아빠와 연탄 배달 봉사를 했습니다”라며 밝게 웃었다.  수혜자인 가구주 한복남(가명·90) 씨는 “이 집에서는 24년째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배·장판은 직접하고 살았습니다만, 이젠 높은 곳에 올라가서 도배 일을 할 수 없어요”라며 “도움을 주시는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참으로 고마운 분들입니다”라고 말했다.  구민리포터/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hanmail.net - 실버넷뉴스 보도 -  
청춘학교에서 만학(晩學)의 꿈을 일군다 이미지
청춘학교에서 만학(晩學)의 꿈을 일군다
  • 작성자장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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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3-23
  • 청춘학교에서 만학(晩學)의 꿈을 일군다 - 성인 문해 교실, 노인 여가 복지, 평생교육시설 운영 -   ‘배움 나눔 행복, 진짜 인생은 지금부터!’ 만학의 꿈을 일구는 청춘학교는 실버 교육의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배움터이며 배움을 나누고 더 건강한 삶이 목표다. 선화동 청소년 문화마당에서 2013년 10월 1일 개교하고 같은 해 11월 4일 전국야학협의회 기관에 등록됐다.  학교 입구엔 ‘1365 자원봉사 포털 인증기관’ 표식 마크가 선명했다. 22일 오후 2시, 청춘학교(대전 중구 대흥로157번길 48) 4층에서 오전반 수업을 마친 후, 학교장과 오후반 강사, 학생 대표가 남아, 다음 차례 수업 준비로 교실과 교무실 정리를 하며 강의 준비에 분주했다.  재학생 39명의 축하를 받으며 수시모집으로 찾아 들어온 신입생 입학식을 지난 4일에 열었다면서 청춘학교 전성하(50) 교장은 “학교는 정규교육 과정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께 한글, 영어,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와 문화예술 등의 교육을 단계별로 수준에 맞춰 무상으로 제공합니다”라며 “우리 사회의 기초 지식을 습득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육하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전 교장은 "배우려는 많은 분이 어디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다각적 홍보와 정보력이 낮아 부족함도 크지만, 주위에서 관심을 기울여 주시어 경제적 물적 후원의 손길도 절실합니다. 또한, 배움에 한이 맺혀있어도 창피하다며 자존심 앞세워 상대방에게 드러내길 꺼립니다. 특히, 자녀분들이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학교 입학을 권유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반면에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받고부터 본인이 해냈다는 성취감과 행복에 넘쳐서 아들딸은 물론 가족 전체에 긍정적인 생각과 일상생활이 기쁨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며 건강한 가족 구성원으로 새롭게 자리 잡음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청춘학교는 자원봉사 강사가 아직도 부족하다면서 배우고 싶은 실버들과 배움을 나눠줄 자원봉사자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교실은 교무실을 중심으로 중학교반, 지혜반, 소망반, 배움반의 4곳 반으로 배치됐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수업으로 ▲오전반(9시~12시) ▲오후반(1시~3시) ▲야간반(7시~9시)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학교 주요 사업으로 성인 문해(文解) 야학 교육사업, 노인 여가 복지시설사업, 부설 푸른봄 배움터 평생교육원 사업을 한다. 검정고시합격을 시작으로 전국야학 협의회 워크숍 참여, 콘서트 개최, 대전시 성인문화전시회전 참가, 방송 및 언론매체 보도 및 출연, 백일장 참가 수상, 대전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노인여가복지시설로 등록됐다. 정형제(73·자원봉사자·서구 월평동) 강사는 “2020년 10월부터 초등학교 전 과목을 강의합니다. 지인의 소개로 현재 오후반 강사로 교육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수준의 교과 내용이지만, 절대 만만치 않다”면서 수업 준비 중인 학습용 시험지를 내보였다.  구민리포터/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hanmail.net - 실버넷뉴스 보도 -  
대전광역시건축사회, 제33회 정기총회 개최 - 의무가입으로 다시 시작하는 건축사 - 이미지
대전광역시건축사회, 제33회 정기총회 개최 - 의무가입으로 다시 시작하는 건축사 -
  • 작성자장창호
  • 조회수71
  • 등록일2022-03-16
  • 대전광역시건축사회, 제33회 정기총회 개최 - 의무가입으로 다시 시작하는 건축사, 목표 도달을 위해 양보와 희생 -   ‘건축은 삶의 공간이 필요하면 구조물이 만들어지고, 빛과 통풍이 필요하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이 만들어지며, 삶을 지속할 아늑한 공간이 필요하면 벽과 지붕이 만들어집니다.’ 대전건축사회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하는 회장 인사말의 첫 대목이다.  지난 15일 오전, 대한건축사협회 대전광역시건축사회(이하 건축사회)는 라도무스 아트센터 3층(유성구 동서대로 639)에서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 대전건축사회 박태식 회장, 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이근희, 이미자 이사, 충남건축사회 정광영 회장, 전북건축사회 박진만 회장, 한국건축가협회 대전건축가회 오진식 회장, 도시건축연구원 송복섭 원장,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송일기 회장, 대전건축사회 역대 회장 및 건축사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대전건축사회 제33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박향란 사무처장 사회로 회장의 정기총회 개회 선언과 성원 보고, 국민 의례, 건축사헌장 낭독, 제33회 정기총회 수상자에 대한 공로상과 공로패, 감사패, 공무원 표창장 수여 및 신입회원을 소개했다. 신입회원들에게 다가간 내빈들은 직접 건축사 배지를 옷깃에 달아주며 한참 동안,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축사회는 미리 배포된 회의자료에 따라 지난해 일반회계 수지결산(안) 승인을 비롯하여 제8호 의안을 부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모두 원안 승인했다.  지난해 4월, 16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벌써 한 해가 가고 있다는 대전건축사회 박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22년 만에 대한건축사협회 의무가입이 지난 1월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2월 3일 개정 공포되어 확정됐습니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신 석정훈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대전건축사회는 회원간 서로 배려하고 일하기 좋은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임원진들은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회원과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석 회장은 축사에서 “대한건축사협회 의무가입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이며 과정으로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이에 협회는 의무가입을 위한 3단계 장기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수행하고자 합니다”라며 약속을 실천하는 신뢰 회복, 불합리하고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원래 자리로 되돌아오게 하는 회복 단계와 건축사의 위상을 강화하는 도약 단계를 밝혔다.  석 회장은 이어서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지만,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뤘습니다. 우리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기반을 마련해 놨습니다. 대대적인 윤리 회복과 시장 질서 바로 세우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윤리강령 등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양보와 희생이 불가피합니다”라면서 건축사들의 이해를 구했다.  건축사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교육장 및 회의장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회원들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사전에 당부했다. 총회에 앞서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건축사 집합 교육은 송복섭(한밭대) 교수의 ‘건축사의 직업윤리’라는 제목으로 올해 들어 첫 대면 강의를 했다. 실무교육을 받기 위한 회원들은 건축사 교육원 홈페이지에 사전에 접속하여 직접, 윤리 교육 수강 신청을 마친 회원만 출석 인증과 수강을 할 수 있었다.  건축사 업무를 시작한 지 51년째라는 김무평(80) 건축사는 “건축사 교육이 시작되는 정해진 시간에 맞추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교육장에 참석했습니다. 과거로 흐른 시간 만큼이나 건축물의 구조와 시공, 재료, 관리 등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건축사 업무를 위한 전자 정보 기기와 얼개도 다양하고 사용법도 숙달하는데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정보기기부터 최신품으로 교체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지난해 11월에 개업 후 신입회원으로 입회한 박시영(53·마인건축사사무소) 건축사는 “디엔비건축사사무소에서 15년간 한 회사에서만 근무했습니다. 건축 설계는 건축사 본연의 몫이지만, 자기 작품을 발표하고, 건축주 처지에선 자기 건물 소유의 집 짓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두 가지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건축사 업무를 소원합니다. 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건축사 업무를 충실히 끝까지 하고자 합니다”라고 신입 소감을 말했다.  구민리포터/중구자원봉사기자단 장창호 tpjch-hanmail.net - 실버넷뉴스 보도 -  
운전자의 위험과  배려 이미지
운전자의 위험과 배려
  • 작성자김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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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2-15
  • 운전자의 위험과 배려   김철홍 문화유산국민신탁 소대헌․호연재 고택 관장   얼마 전 오전 라디오 애청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방송을 운전 중에 듣게 되었는데, 그냥 지나칠 내용이 아니기에 사연으로 소개하였겠지만, 소개하는 방송 진행자나 필자는 새삼 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내용을 주변의 많은 분들에게 알려야 겠다는 사명감마저 생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동안 운전을 하다보면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에서 짐을 가득 실은 대형화물차와 교차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별 생각없이 도로 폭이 좁은 길에서는 상황에 따라 비켜 주거나 그냥 상대방차를 멈추도록 하고 진행하곤 했는데 문제는 여기에 있는 것이었다.   흔히 레미콘차라고 불리는 믹서트럭(트럭믹서)을 운전하는 애청자의 사연인데 그는 경력은 짧지만 15톤 믹서트럭에 15톤의 혼합된 콘크리트 총중량 30톤의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오르막길 주행 중 맞은 편에서 내려오는 차량이 비켜 주지 않을 경우 그의 차량은 멈출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멈춘 차량이 다시 진행을 하려면 탄력을 받지 못해 올라가기가 어려운 것 뿐만 아니라 차량무게중심이 차량 뒤편에 쏠려 있어 앞바퀴가 들리는 상황도 생기는 등 상상하기도 어려운 대형사고의 위험이 많으며, 내리막길에서도 멈출 경우도 브레이크가 원활하게 작동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믹서트럭을 포함한 짐을 가득 실은 대형화물차 모두가 해당되는 내용이란다. 정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그 동안 이러한 상황에서 멈추지 않고 직진을 한 경우 상대방 대형화물차 운전자는 나를 얼마나 원망하고 힘들었을까?'라는 반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고 운전할 때마다 주문을 외우듯 하면서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지인들을 만나면 이러한 사실을 말하고 묻는 게 일종의 습관이 된 듯한데 중요한 것은 그들이 내용을 잘 알지도 못했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좀 안타까워 일종의 훈계 아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필자는 이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후에는 믹서트럭을 운전하는 지인에게 다시 한 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위로를 해주자 ‘이러한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터놓기도 했다.   우리가 살면서 아니 운전하면서 위험한 상황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지만, 나 자신이 그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도 볼 수 있다. 흔히 방어운전이란 말을 많이 듣고 말하지만, 개념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국어사전에 '방어 운전은 사고의 가능성이 있는 것을 피하거나, 위험을 미리 짐작하여 주의 깊게 하는 운전'이라고 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명심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배려하는 운전습관을 생활화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