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손잡고, 다시 뜨겁게! 멋을 아는 도시, 대전 중구
창계숭절사는 1923년 세운 사당으로 단종복위운동 때 사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박팽년(1417∼1456)과, 사육신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함께 복위운동을 도모했던 박심문(?∼1456)을 모신 곳입니다.
박팽년 선생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세종 17년(1434) 문과에 급제한 후 단종 2년(1453) 우승지를 거쳐 형조참판이 되었으며 세조 1년(1455)에는 집현전의 관원이 되었습니다. 단종이 왕위를 빼앗기자 성삼문 등과 함께 단종복위운동을 펼치던 중 발각되어 심한 고문으로 옥중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박심문 선생 역시 조선 전기 문신으로 세종 18년(1436) 문과에 급제하였습니다. 그는 함길도 절도사인 김종서가 북방에 육진을 개척할 때 큰 공을 세웠으며 단종복위운동을 도모하였습니다. 그러나 성삼문 등 사육신이 참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음독 자살하였습니다.
원래 정절서원(대전시 동구 가양동)에서 박팽년 선생을 비롯한 여러 분의 위패를 모셨으나 고종 8년(1871)에 서원이 헐려, 지금 있는 곳에 다시 사당을 세우고 두 분을 모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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